압도적 존재감의 연쇄살인범 [암수살인] 주지훈 vs [배드 사마리안] 데이비드 테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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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외모, 강렬한 눈빛, 그리고 미친 존재감의 희대의 살인마 격돌

<배드 사마리안> 데이비드 테넌트  VS  <암수살인> 주지훈!

 

[출처: <배드 사마리안> 데이비드 테넌트(율진흥업㈜), <암수살인> 주지훈(네이버DB)]

 

구할 것인가 VS 외면할 것인가. 피투성이로 감금된 여성을 발견한 한 남자의 호흡곤란 스릴러 <배드 사마리안>의 데이비드 테넌트와 10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암수살인>의 주지훈이 소름돋는 연쇄살인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드 사마리안>에서 데이비드 테넌트가 맡은 ‘케일’ 역은 최고급 슈퍼카에 값비싼 수트, 완벽한 외모까지 갖춘 젠틀한 매력남이다. 초호화 저택에 혼자 살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그이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충격적인 사실이 숨겨져 있다. 누구도 절대 알아서는 안 되는 섬뜩한 비밀이 빈집털이범 ‘션’에 의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케일’은 서서히 광폭한 연쇄살인범의 모습을 드러내고 션의 일상을 옥죄기 시작한다. 완벽한 재벌과 연쇄살인범이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한 그는 영국 BBC 전설의 드라마 [닥터 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27년간 연기 내공을 다져온 그는 내셔널 텔레비전 시상식, BAFTA 시상식 등을 모조리 휩쓸며 영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은 주지훈은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김형사를 콕 집어 그에게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명민한 두뇌로 형사에게 거짓말과 진실이 뒤섞인 자백과 각종 요구들을 뻔뻔하게 들이밀며 심리전을 하는 강태오는 건달과 악마의 두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선악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온 주지훈의 변신은 <암수살인>에서도 강력하다. 강렬한 액센트의 부산 사투리, 삭발과 노메이크업을 강행해 강태오의 거친 외면을 완성하는가 하면 초단위로 희로애락을 표현해내는 입체적인 얼굴과 표현력으로 주지훈만의 독보적인 살인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완벽한 젠틀남에서 연쇄살인범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데이비드 테넌트와 살인을 자백하며 건달과 악마의 두 얼굴을 오가는 주지훈의 연기 격돌이 조명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반전매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