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연기의 신들이 온다! “충격과 공포” 토미 리 존스, “몰리스 게임” 케빈 코스트너 그리고 “명당” 백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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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극장가를 점령할 연기의 신들!

화려한 필모그래피는 기본, 나이 들수록 더욱 빛나는 압도적 존재감까지!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종군 기자로 귀환하는 토미 리 존스!

딸에게 늘 엄격했지만 점차 묵묵히 보듬는 아버지로 변신한 케빈 코스트너!

권세를 꿈꾸는 야심가 역할로 극의 무게 더하는 백윤식!

올 9월, 자타공인 명품 배우들이 스크린으로 대거 귀환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9월 6일 개봉하는 로브 라이너 감독 최신작 <충격과 공포>의 토미 리 존스가 눈에 띄는데 1970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현재 진행중인 그의 열연 행보가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충격과 공포>는 9.11 테러 직후, 미국 전역이 패닉과 극단적 애국주의에 빠진 틈을 타 백악관이 주도 면밀하게 세운 은밀한 계획을 고발한 유일한 언론 매체 ‘나이트 리더’가 폭로 기사를 내기까지의 숨가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극 중에서 토미 리 존스는 종군 기자 출신이자 미국 언론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조 갤러웨이’로 등장한다. ‘맨 인 블랙’ 시리즈를 통해서 상대 배우 윌 스미스와 찰떡궁합 명콤비 연기를 선보인 그는 사실 출연하는 모든 작품에서 누구와 연기를 하든 매끄러운 호흡을 맞춰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을 통해서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조셉 고든 래빗 등 할리우드 신구 배우들과 눈부신 팀플레이를 펼쳤고, <호프 스프링즈>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부부 케미스트리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발산했으며, <실종> <더 홈즈맨>에서는 각각 케이트 블란쳇, 힐러리 스웽크와 같은 할리우드 탑 여배우들의 조력자로 등장해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그의 신작 <충격과 공포> 역시 출연진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하는데, 감독이자 씬 스틸러로 활약하는 로브 라이너와 우디 해럴슨, 제임스 마스던, 밀라 요보비치, 제시카 비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등장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충격과 공포>와 같은 날 개봉하는 <몰리스 게임>에는 연기 장인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할리우드 로열패밀리부터 스포츠 스타, 거대 기업인들까지 사로잡은 비벌리힐스의 지하 포커 세계를 장악했던 ‘몰리 블룸’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톱 시크릿 범죄 실화 <몰리스 게임>에서 그는 ‘몰리’의 아버지이자 냉철한 정신과의사 ‘래리’로 등장한다. 극 초반 딸을 거칠게 몰아붙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버지의 감정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선보여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히든 피겨스> <크리미널> <맨 오브 스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온 독보적인 그의 연기력은 <몰리스 게임>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어 영화에 품격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9월 극장가를 찾는 대배우 백윤식이 있다. 시대 불문, 사람들이 찾는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를 담은 <명당>에서 그는 장동 김씨의 중심인물로 명당을 차지해서 권세를 꿈꾸려는 야심가 ‘김좌근’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관상>(2013)에서 역모를 도모하는 ‘수양대군’을 견제하고 나라를 지키려는 신하 ‘김종서’로 카리스마와 중후함을 선보였던 백윤식은 <명당>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펼치며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