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다 돌아온 형이 수상하다! <기억의 밤>
치매에 걸린 엄마가 살인 용의자가 되다! <결백>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기도원,
그곳에 감춰진 어두운 진실 <구원>까지!
시간 순삭! 눈을 뗄 수 없는 추적 스릴러들
충격적인 범죄의 진실을 찾아가는 추적 스릴러는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17년 <기억의 밤>, 2020년 <결백>에 이어 2021년 <구원>이 숨 막히는 긴장감과 예상을 뒤엎는 반전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추적 스릴러의 계보를 잇는다.
2017년 개봉한 <기억의 밤>은 장항준 감독의 9년 만의 복귀작으로 납치됐다 돌아온 후 기억을 잃은 형과 환각에 시달리는 동생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엇갈린 기억을 가진 두 형제 중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과 그 뒤에 감춰진 살인 사건의 실체를 독창적이고 흡입력 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실제 농약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해 화제를 모은 <결백>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치매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변호사 딸의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사건을 파고들수록 드러나는 엄마와 마을 사람들의 놀라운 진실이 주인공은 물론 관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주며 끝까지 놓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구원>은 얼어붙은 호수에서 발생한 의문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외딴 기도원에 감금되며 벌어지는 진실 추적 스릴러로 국내 개봉이 확정되기도 전부터 제3회 카도마 국제영화제 해외영화 부문 우수작품상 수상, 제16회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진출, 제1회 라이징 선 국제영화제 초청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창무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외딴 기도원과 그곳에 갇힌 형사가 어두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강렬한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풀어냈다. 또한, 수많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 높은 김대건이 주인공 석재 역을 맡아 기도원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자신의 죄의식과 대면하게 되는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고관재, 김정팔, 김경룡, 이제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신 스틸러로 활약해온 레전드 배우 군단과 <리틀 포레스트>, <종이꽃>에서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아역배우 장재희까지 합세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 불허의 반전을 선사한다.
진실 추적 스릴러 <구원>은 오는 4월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