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경쟁작 ‘파라다이스’ 감독, 배우 내한 확정!

0
205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인정 받은 후 장편 데뷔작 <파라다이스>로 부산영화제 경쟁작 플래시 포워드에 초청받은 다비드 델 데갼 감독과 두 주연배우 빈첸소 네모라토와 지오반니 칼카뇨가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칸영화제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제를 휩쓴 다비드 델 데갼 감독

<파라다이스>의 두 배우 빈첸소 네모라토&지오반니 칼카뇨 내한

<파라다이스 Paradise>는 스릴러, 로맨스, 코미디, 갱스터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영화이다. 시칠리아에서 마피아 살해를 목격한 후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어 새로운 신분으로 시칠리아의 반대편 알프스의 작은 마을 사우리스에 자리 잡은 깔로제로. 하지만 지중해의 시칠리아 토박이인 그는 온통 눈으로 뒤덮인 마을과 포크 댄스 등 알프스에서의 삶이 낯설기만 하다. 더 최악의 사건은 그가 신고했던 킬러가 정보원이 되어 당국의 행정 실수로 같은 마을에 터전을 잡게 된 것. 하지만 여기까지의 스토리대로면 스릴러가 되어야 마땅한 이 영화는 두 사람의 훈훈한 브로맨스로 발전하는 등 의외의 전개를 보여준다.

감독 다비드 델 데갼              배우 빈첸소 네모라토              배우 지오반니 칼카뇨

관객들에게 영화 러닝타임 내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파라다이스>는 밀도 있는 연출력과 이탈리아 명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인 <파라다이스>로 부산을 찾을 다비드 델 데갼 Davide Del Degan 감독은 2004년 연출한 단편영화 <인테르노 9>으로 이탈리아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고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도 후보로 올랐다. 이후 2011년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비비>는 이탈리아 비평가 협회상을 비롯,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특히 타노스 아나스토풀로스와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변>은 2016년 칸영화제 공식 부문에서 상영됐다.

다비드 델 데갼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는 배우 빈첸소 네모라토는 <파라다이스>에서 깔로제로 역을 맡았다. 국내 개봉작 <테일 오브 테일즈>에도 출연한 빈첸소 네모라토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 중 하나로 올해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이탈리아 작품 중 <파라다이스>를 포함해 <퍼펙트 넘버, 파이브>, <마틴 에덴>까지 총 3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파라다이스>처럼 시칠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베테랑 배우 지오반니 칼카뇨도 부산을 찾는다. 그 역시 <테일 오브 테일즈>에 출연한 바 있고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부산에서 영화를 만날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라다이스>로 영화제를 찾는 다비드 델 데갼, 빈첸소 네모라토, 지오반니 칼카뇨는 인터뷰와 GV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씨네필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