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년, 영화로 나누는 진솔한(白) 이야기 시스프렌드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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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白BACK, #100 D-10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白BACK, #100을 컨셉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100세 시대 속 다양한 노년의 삶과 노인들의 지난 삶에 대해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에 SISFF 국내·해외경쟁, 특별장편,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전, 영상자서전 프로젝트:인생교환 등 서울노인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90개의 특별한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白’

: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통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

白(흰 백)은 ‘희다’, ‘깨끗하다’, ‘밝다’ 외에도 ‘진솔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의 컨셉 중 하나인 白은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삶에 공감하는 장(場)을 만들고자 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 속의 ‘白’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는 다양한 작품과 관객과의 대화, 관객심사단, 부대행사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세대가 함께하는 관객심사단, 시상기준 발표  ▲세대가 함께하는 부대행사, 캘리그라피

조금 더 특별한 ‘白’, 시스프렌드

:두 세대가 함께하는 서울노인영화제 자원 활동

노인과 청년이 영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영화제인 서울노인영화제는 매년 특별한 만남과 인연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 ‘시스프렌드’는 SISFF(Seoul International Senior Film Festival)와 friend의 합성어로, 각기 다른 세대가 하나로 구성되어 서울노인영화제 기간 동안에 다양한 자원 활동을 펼치는 모임입니다.

올해는 청년 11명과 노인 16, 총 27이 시스프렌드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지난 9월 6일(금), 시스프렌드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이 자리를 통해 “올해는 서울노인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 본격적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해이다. 여기 모인 분들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스프렌드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2019 서울노인영화제의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역사를 살아온 만큼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던 시스프렌드.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지난 서울노인영화제의 상영작인 ‘낙원동’, ‘나의 화려한 인생2막’을 함께 보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낙원동이야.”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청년과 노인이 만나서 싸우는데 결국은 해피엔딩이잖아~”

“저는 나중에 서울노인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고 싶어요.”

“그래요? 사실 나도 내년에 출품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시스프렌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한 홍보부터 영화제 기간 중 대한극장까지 방방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노인영화제만에서 볼 수 있는 ‘시스프렌드상’을 직접 선정하는 관객심사단으로도 활약할 계획입니다. 서울노인영화제 안에서 진솔한(白) 이야기를 이어나갈 시스프렌드의 여정을 기대해주세요.

2019 서울노인영화제는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9월 25일(수)부터 9월 29일(일)까지 개최되며, 시스프렌드상을 포함한 수상작 발표는 9월 29일(토) 5관에서 오후 5시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진행됩니다. 서로 다른 세대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 뽑은 시스프렌드상의 주인공이 궁금하다면, 2019 서울노인영화제에 함께해주세요.